안녕하세요^^
저는 산성터널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입니다.
산성터널이 있어 금정구에서 강서구로 다니는데
아주 편리해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
그리고 통행료를 낼 때 주로 카드로 이용하다가
몇일 전(8/2 수요일)에 하필 통행료 낼 때 이용하던 카드가
없어 급히 있는 잔돈으로 통행료를 냈는데 통행료 받으시는 직원 분이
그렇게 주면 어떡하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.
그러면서 일일이 세어 확인해야 하니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.

잔돈으로 드리면 확인하기 힘들고 귀찮으신 건 알겠지만
말씀하시는 늬앙스, 어투 등으로 봤을 때 제가 통행료를 미납하는 것도
아닌데 이렇게까지 말씀하셔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.
다른 톨게이트 이용할 때도 부득이 잔돈을 낸 적이 있어
죄송스럽게 내밀었는데 오히려 괜찮다고
빠르게 세어주셔서 잘 지나갈 수 있게 해 주셨는데...

지금까지 좋은 마음으로 산성터널 이용했던 마음이
그날 그 직원분의 말 한마디에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.

혹시 산성터널 통행료는 절대 잔돈으로 내면 안 되나요?